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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발전해 가고 있다. 그 안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기획과 아이디어, 개발과 상품으로 유명인이 되거나 기업의 대표가 되서 돈을 번다. 그들중 몇 몇은 분명 도전자였고, 선구자가 될만한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아무에게나 프론티어나 선구자같은 수식어를 달아주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윤석찬님에게 그런 수식어를 달아드리고 싶다.


처음 차니님의 블로그를 찾게 된 것은 군 복무기간 중에 '웹 2.0'이라는 신조어를 접하면서부터이다. '웹 2.0'이라는 키워드는 새로운 대륙을 찾으러 떠나는 방랑자에게 쥐어진 단 하나의 나침반이었고, 그 나침반이 가리킨 수 많은 항구중에 차니님의 블로그가 있었다.


차니님을 가까운 거리에서 한번 뵌 적이 있는데 마른 체구에 큰 키는 아니시지만 안경낀 얼굴에 서글서글한 눈매, 편안한 말투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몰랐다면 IT에 종사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인지 차니님의 글은 친절하고, 따듯하다. IT라는 커다란 그릇안에서 웹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어쩜 저리도 쉽고 간결한 글을 써 내려가시는지 국문학도 출신인 내가 종종 부끄러워지는 까닭이다.


웹 블로그가 무수히 많아졌고, 웹에 대한 기술적 이론적 글들이 넘쳐단다. 하지만 대게는 추상적이거나 근건 없이 쓰여진 것들이 많고, 적당한 까닭없이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많다. 내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차니님의 글은 경험에 우러나온 체험적이면서도 객관적인 글이 많다. 거기에 위에서 말했듯이 쉽고 편안하게 읽힌다. 이것은 차니님의 블로그를 찾는 방문자들에게 굉장히 친절한 것이고, '웹 2.0'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을 몸소 보이고 계신것이다. 사용자에 대한 기술적, 내용적 친절함 말이다.


내 나침반이 아직도 더 큰 대륙을 향해 흔들리고 있지만, 때때로 내가 뒤돌아 차니님의 블로그를 찾는 이유는 항상 남보다 한발 앞서서 체험해보시고, 그 내용을 친절하게 일러주시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나 역시 한 발 더 다가가볼 수 있기 때문이다.